이집트 카이로에서 온 무나 씨(33세)는 현재 베이징에서 여행사를 경영하고 있다. 2006년에 설립된 여행사는 중동, 북아프리카, 남아시아 등 시장의 정부와 비즈니스 여행을 주요 경영항목으로 하고 있다. 2000년 대학 3학년에 재학 중이던 무나 씨는 중국정부 장학금을 받고 중국을 첫방문, 베이징어언대학교에서 중국어를 공부하게 되었다. 2012년, 무나 씨는 베이징어언대학교에서 중국어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창업 업종선택에 관해 무나 씨는 “제가 남편과 베이징에서 창업한 이유는 우리 둘다 각자 본국에서 여행가이드 경력이 있어 여행시장을 잘 알고 있고 중국에 온 후 여행업이 우리에게 가장 적합한 직업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우리는 회사를 설립했고 저는 이집트, 남아프리카, 터키, 두바이, 케냐, 이란을 포함한 북아프리카와 중동을 책임지고 인도사람인 남편은 인도, 몰디브, 스리랑카, 파키스탄등 남아시아 여행노선을 담당하고 있으며 우리는 서로의 장단점을 상호보완하고 고객을 상호소개하며 함께 시장을 개척해 나간다”고 말했다.
무나 씨는 2004년 제3회 ‘중국어 브릿지’대회에서 지금의 남편을 만났고 중국어로 소통이 가능했던 두 사람은 연인으로 발전, 2005년 가정을 이루면서 당시 유명한 미담이 되었다. 현재 무나 시는 8살과 7살짜리 아들 둘을 가진 어머니이고 베이징에서 생활하고 있다. 운동을 좋아하는 그녀는 피트니스 클럽을 자주 찾으며 주로 요가나 에어로빅을 한다.
창업 초창기, 가장 힘들었던 것은 문화의 차이였다고 무나 씨는 말한다. 예를 들어 거래처를 방문할 때 미리 약속을 해야한다던가 명함을 주고받을 때 두 손으로 건네야 한다는 예의범절을 잘 몰랐다. 왜냐하면 이집트에는 이런 습관이 없기 때문이다. 고객과 소통할 때 이러한 문화 차이를 주의하지 않았기 때문에 고객에게 경험이 부족하고 중국시장을 잘 이해하지 못한다는 인상을 줄 수 밖에 없었다. 두번째 힘들었던 것은 고객층이 적다는 것이다. 그러다보니 고객과의 소통의 기회도 줄어들었다. 그녀는 무엇보다도 자신이 더 많은 실력과 자심감만 있다면 가장 강력한 경쟁력을 보유하게 될 것이고 효율적으로 고객과 교류할 수 있다고 무나 씨는 말했다.
무나 씨는 “중국은 업무 스트레스가 매우 많고 템포가 빨라 처음에는 적응하지 못했다. 초창기 어려움을 극복한 후 저는 중국에 남기로 결심했다. 저는 중국을 좋아한다. 중국은 창업자에게 유리한 정책을 펼치고 있기 때문에 노력만 한다면 자신의 사업을 충분히 발전시킬 수 있다. 게다가 우리 직원들은 대부분 2006년 회사 설립시의 초창기 멤버들이다. 그들은 매우 열심히 일하고 저에게도 많은 힘을 준다”고 말했다.
무나 씨와의 교류과정에서 우리는 사업에 대한 그녀의 열정과 자긍심을 느낄 수 있었다. 그녀는 사업을 하는데 있어 자신의 막강한 비교우위는 유창한 중국어로 고객과 직접 소통할 수 있어서 좋은 인상을 남길 수 있는 것이고 두번째 우위는 그녀의 회사가 주로 프리미엄 비즈니스 트립을 다루고 있어 프리미엄 행사 초청장 처리 자젹을 가지고 있고 이는 다른 경쟁사 보다 우수한 경쟁력이라며 마지막으로 회사는 서비스 질의 향상과 디테일한 서비스를 추구하고 있고 고객에게 우리 여행사만의 전문성을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미래의 계획에 관해 무나 씨는 회사 업무개척과 고객유치에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국내와 국외에 더 많은 지사를 설립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