朝 김정은이 부인 리설주, 여동생 김여정 등 가족과 최룡해 비서와 전일춘 39호실 실장 등 당 핵심인사들을 대동하고 평양 보통강변 미래상점과 종합봉사기지를 방문해 관계자들을 독려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오늘(28일) 보도했다.
김정은은 미래상점을 둘러보면서 "매장들 마다에 우리가 만든 화장품, 일용품, 전자제품, 식료품을 비롯한 갖가지 질 좋은 상품들이 꽉 차 있는데 보기만 해도 흐뭇하다"고 만족감을 표시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김정은은 또, "인민을 위한 현대적인 봉사기지들을 이렇게 하나하나 늘여가니 얼마나 기쁜지 모르겠다"면서 "운영 준비를 완벽하게 갖춘 것만큼 하루빨리 상점문을 열어 과학자, 기술자들은 물론 인민들도 찾아와 마음껏 상품을 사가도록 하게 하라"고 지시했다.
통신은 김정은이 종합봉사기지에서도 남녀목욕탕, 미용실 등 곳곳을 돌아보고 건축형식과 시공이 나무랄 데가 없다고 하면서 "운영준비를 잘하였다가 태양절(김일성의 생일)을 맞으며 문을 열라고 지시"했다고 전했다.
김정은의 현지지도에는 최룡해 비서와 전일춘 39호실 실장, 조용원·김창광 부부장, 김병호 당 중앙위원, 마원춘 국방위원회 설계국장 등이 수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