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둥(山東) 주민들은 바오쯔(包子.소가 든 만두)를 먹을 때 마늘이 없으면 맛이 없다고들 한다. 그런데 최근 마늘을 무료로 제공한다는 말은 이제 옛말이 되어버렸다. 13일, 지난(濟市)시 리산로(歷山路) 남쪽의 한 식당에서 밥을 먹다가 바오쯔를 먹든 쟈오쯔(饺子.중국식 전통만두)를 먹든 이제 마늘이 무료로 제공되지 않는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그래도 꼭 마늘을 먹어야겠다면? 한 톨에 1위안을 내고 구입하면 된다. 왜 마늘을 서비스로 주지 않느냐고 주인에게 묻는다면? 마늘 한 톨의 가격이 1위안이 넘어 서비스로 주기는 힘들다는 대답이 돌아올 것이다. 인근 대형 마트를 돌아본 결과 이 말이 정말이라는 사실을 발견했다. 마늘 코너 두 곳에서 마늘은 각각 500g에 20위안과 15위안에 판매되고 있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