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하계올림픽 개막을 106일 앞두고 대회를 밝혀줄 성화가 채화됐다.
리우올림픽 성화 채화식은 21일 저녁(한국시간) 고대 올림픽 발상지인 그리스 올림피아 헤라 신전에서 장엄하면서도 경건한 분위기 속에 치러졌다.
사제 장 역할을 맡은 그리스 여배우 카테리나 레호우가 채화에 앞서 "아폴로 신이시여, 이 성스러운 불을 올림픽이 열리는 리우데자네이루로 보내주소서"라며 인류 평화와 올림픽의 성공을 기원하는 기도를 올렸다.
카테리나 레호우는 무릎을 꿇고 오목거울을 이용해 태양열로 불을 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