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저우개황
중국 동남부 연해지역에 위치한 항저우(杭州, 항주)는 저장(浙江)성의 성도(省會, 성 소재지)이자 경제∙문화∙과학∙교육의 중심지로 창장(長江) 삼각주 중심에 위치하고 있다. 도시의 전체 면적은 16,596km2, 시가지 면적은 4,876km2,상주인구는 889만2천명(2014년 말 기준)이다.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항저우는 중국의 7대 고도(古都) 중 하나이자 국가에서 첫 번째로 명명한 역사문화 도시이며‘동남 유명 도시’로 세계에 명성이 자자하다.‘하늘에는 천당이 있고, 땅에는 쑤저우(蘇州)와 항저우가 있다”는 말은 항저우의 아름다움을 비유한 말로 유명하다.오래 전 진나라가 현(縣)을 설치해 다스린 이후 현재까지 항저우는 2200여 년의 역사를 간직하고 있다.
항저우는화하(華夏)문명의 발상지 중 하나로 ‘콰후차오(跨湖橋)’ 유적의 발굴은 인류가 8천여 년 전부터 이곳에서 터전을 일구고 생활했음을 보여준다. 5천여 년의 역사를 가진‘양저(良渚)문화’는‘문명의 서광’으로 불리고 있다.13세기 이탈리아 여행가 마르코 폴로는 오대 오월국과 남송 왕조의수도였던 항저우를“세계에서 가장 아름답고 부유한 도시”라고 찬탄해 마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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