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언론 “영국의 EU 탈퇴, 중국의 국제적 위상을 높일 것”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 최후 승자는 누구인가? 바로 중국이다’ 미국 블룸버그는 영국의 EU탈퇴 결정후 바로 이런 결론을 내렸다. EU가 일치단결해 중국과 대항•경쟁하는 것도 버거운데 분열된 유럽은 약소한 견제력 밖에 없기 때문이다.
27일 프랑스 경제지도 유사한 입장을 밝히며 단기적으로는 중국이 불리하겠지만 장기적으로 보면 영국의 EU 탈퇴는 중국의 국제적 위상을 높인다고 밝혔다.
독일 디 자이트 신문은 “영국은 중국 기업이 유럽 시장에 진출하기 위한 거점이고 많은 중국 기업이 EU본부를 런던에 두고 있다. 영국이 EU에서 탈퇴하면 (영국에 대한) 중국이 느끼는 매력은 떨어질 것이다”고 보도했다.
외교전문지 더 디플로마트(The Diplomat)는 “중국•미국 관계든 중국•EU관계든 영국은 완충지대라 할 수 있다. 영국의 EU 탈퇴후 중국은 적어도 단기적으로 국제 무대에서 영향력을 가진 친구를 잃었다고 느낄 것”이라고 전했다.
중국사회과학원 유럽연구소 경제실 천신(陳新) 주임은 환추시보와의 인터뷰에서 “영국의 EU탈퇴로 인한 중국의 영향에 대해서 극단적인 분석과 예측이 난무하고 있다. 실제로 중국에 어떤 영향이 미칠지에 대해서는 앞으로의 경과에 달렸다. 영국이 완전히 탈퇴할지, 어중간하게 탈퇴할지, 탈퇴하지 않을지 등이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영국은 탈퇴 정도를 유연하게 조정할 수 있기 때문에 세계구조의 대변동을 따지는 것은 아직 시기상조다. 28일 EU정상회의에서 모든 것이 더 드러날 것”이라고 말했다.
文章来源: 中国网
关键词:[ 영국 EU 탈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