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언론 “영국과 유럽연합의 이혼, 중국이 잠재적 승자 될 것”
영국이 유럽연합에서 탈퇴한 뒤 무역협정을 수정하고 새로운 투자처를 찾아 나선다면 중국이 잠재적 승자가 될 수도 있다고 27일 AP통신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중국은 현재 유럽의 수요 약화 및 요동치는 환율 충격에 직면해 있지만 유럽연합과 영국이 이혼한 후, 양측 모두는 자금 여력이 충분한 중국기업으로 향할 것이며 중국과의 정치적 관계 강화를 도모할 것이다.
영국과 유럽연합 모두 중국과의 협력을 바라고 있는 상황에서 영국의 유럽연합 탈퇴로 양측은 중국과의 협력 보조를 재촉할 것이다.
리커창(李克强) 중국 총리는 27일 하계 다보스포럼 개막식에서 축사를 통해 “유럽은 중국의 중요한 협력동반자”라면서 “중국은 중국-유럽 관계, 중국-영국 관계를 수호하고 발전시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그는 “우리는 단결되고 안정된 유럽연합을 원하는 동시에 안정되고 번영하는 영국도 원한다”고 덧붙였다.
영국 로이터통신 27일 보도에 따르면 위안화 가치는 2010년 12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지만 영국의 유럽연합 탈퇴가 위안화에 끼치는 영향은 제한돼 있고, 하락폭도 비교적 안정적인 수준이다. 이는 오히려 중국 인민은행의 안정적인 환율 관리를 더 돋보이게 한다.
文章来源: 中国网
关键词:[ 영국 유럽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