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당 순 금융자산, 가장 많은 나라는 ‘스위스’…중국 28위
한국 연합뉴스는 한국인들의 1인당 금융자산이2만7천371유로로 주요 53개국 가운데 21위라고 26일 보도했다.
이는 지난해 조사의 2만4천160유로보다 약 3천 유로 증가, 순위도 지난해 22위에서 한 계단 오른 21위를 기록했다.
보도에 따르면 1인당 순 금융자산이 가장 많은 나라는 스위스로 17만589유로였다. 미국(16만949유로), 영국(9만5천600유로), 스웨덴(8만9천942유로), 벨기에(8만5천27유로) 등이 뒤를 이었다.
일본의 1인당 순 금융자산은 8만3천888유로로 아시아 국가 중 1위, 전체 6위를 기록했다.
중국은 1만1천496유로로 한국에 뒤진 28위였으나 지난해 조사 때(7천990유로·33위)보다 5계단 뛰어올랐다.
순 금융자산에 부채를 더한 1인당 총 금융자산을 보면, 한국은 4만9천580유로로 53개국 중 22위를 기록했다. 순위는 지난해 조사 때와 같았다.
1인당 총 금융자산 1위는 스위스(26만804유로), 2위는 미국(20만2천489유로)이 차지했다.
보도에 따르면 아시아권에서는 싱가포르의 1인당 총 금융자산이 11만4천155유로(전체 8위)로 가장 많았고 일본은 10만8천660유로로 아시아 2위, 전체 10위였다.
한국인의 1인당 부채는 2만2천209유로로 싱가포르(3만4천894유로), 일본(2만4천772유로)에 이어 아시아에서 세 번째로 높았다.
한국의 부채 증가율은 2014년에 6.3%에 그쳤지만 1년 사이에 9.8%로 급등해 부채 증가율은 아시아 3위이지만 증가율의 가속도는 가장 빠른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