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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韓 대통령 “국회가 총리 추천하면 임명”…김병준 내정 사실상 철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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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china.org.cn | 송고시간: 2016-11-09 14:58:15

박근혜 한국 대통령은 8일 오전 정세균 국회의장을 만나 `최순실 정국' 수습을 위해 국회가 추천한 총리를 임명해 달라는 야권과 새누리당 비박계 요구를 수용하겠다는 입장을 공식화했다.

 

한국 언론은 박 대통령이 국회에서 추천하는 총리에게 내각을 맡기겠다고 밝힌 것은 사실상 김병준 총리 후보자의 지명을 철회했다는 뜻이라고 분석했다.

 

박 대통령은 10월말 개각을 시작으로 이달 2일 김병준 총리 내정자를 임명했다.

 

당시 박 대통령은 김 내정자에게 내치 분야에 대한 전권을 위임해 사실상 2선으로 후퇴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하지만 이 방안은 야당의 강렬한 반박을 받았다.

 

김 내정자는 7일 여야가 새 총리 적임자에 대해 합의를 달성하면 그가 걸림돌이 되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 검찰은 8일 서울 서초동 삼성전자 본사의 대외협력팀을 전격 압수수색했다.

 

한국 대표 기업 삼성에 대한 검찰의 공개적인 압수수색은 이번이 처음이어서 국제적인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검찰은 이번 수사과정에서 한국승마협회와 관련된 서류를 압수했고 삼성전자 대외협력담당이자 최순실 씨의 딸 정유라 씨에 대한 지원과정에 연루된 승마협회 박상진 회장 사무실도 수사했다.

 

검찰은 삼성 측이 최씨 딸 승마 훈련 지원으로 독일 회사에 280만 유로를 송금했다는 사실을 밝혔다.

 

한국승마협회는 최씨 딸에게 특혜를 제공한 의혹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순실 씨는 자신의 영향력을 이용해 두 개의 재단을 설립, 한국 대기업들로부터 강제 모금했다.

 

삼성과 현대 등 포함한 많은 한국 대기업들이 두 재단 기금 모금에 약 800억원을 출연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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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中国网
키 워드:[ 박근혜 총리 김병준 내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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