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관광비자 수수료 면제 6개월 연장…올해 태국행 중국인 관광객 900만명 예상
최근 태국 정부가 중국인 관광객 등을 대상으로 관광 비자 발급 신청 수수료 면제 조치를 6개월 연장하기로 결정했다.
해당 면제 조치는 원래 2016년 12월일부터 2017년 2월 28일까지 한시적으로 중국 등 19개국을 대상으로 한 것이지만 태국 도착시 발급받는 ‘도착 비자’의 반값 세일과 함께 2017년 8월 말까지 6개월 연장하기로 했다. 여행 시장 개척을 노리는 태국 당국의 의지가 엿보이는 대목이다.
수수료 면제 조치의 적용 대상은 중국 등 22개국, ‘도착 비자’ 수수료는 기존 2000바트(약 400위안)에서 반값인 1000바트(약 200위안)로 싸졌다.
최근 태국은 중국인에게 인기 여행지로 급부상해 태국을 찾는 중국인 관광객수가 급증했다. 태국 관광 체육부 장관이 지난 달 5일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2016년 1년간 태국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 수는 전년 대비 8.91% 늘어난 3258만명, 관광 수입은 전년 대비 12.64% 늘어난 1.64조 바트를 기록했다.
태국 유력 언론 타이랏(Thairath)에 따르면 2016년 태국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 가운데 중국인 관광객 수는 2015년보다 110만명 증가한 870만 명을 기록했고, 2017년에는 900만명에 달할 전망이다.
출처: 中国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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