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中 해외전자상거래 규모 6.3조위안…빠링허우, ‘하이타오’ 주력군
소비 구조 고도화 및 하이타오(海淘 중국 해외직구) 플랫폼의 보급에 따라 2016년 중국 ‘하이타오’ 업계는 눈부신 성장을 이뤘다.
시장조사업체 아이아이미디어(iiMedia)가 발표한 ‘2016-2017년 중국 해외 전자상거래 시장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2016년 중국의 해외 전자상거래 시장 규모는 2013년의 2배 이상에 상당하는 6조 3천억 위안, ‘하이타오’ 이용자는 연인원 4100만명에 달했다.
iiMedia는 2018년 해외 전자상거래 시장 규모는 8조 8천억위안, ‘하이타오’ 이용자는 연인원 7400만명에 이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전문가는 “상품의 품질에 대한 중국인들의 관심이 날로 높아지고 있다. 유아용품 구입으로 비롯된 ‘하이타오’ 열풍은 화장품, 디지털제품, 잡화, 의류, 가방 등 전 제품 영역으로 확대됐으며, 보다 폭넓은 연령층 및 다양한 수요를 가진 소비자군에 침투하면서 ‘하이타오’ 업체의 업무량은 증가 일로를 걷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판리왕(返利網)의 통계에 따르면 ‘하이타오’ 이용자를 연령대별로 나누어 보면 빠링허우(80后80년대이후출생자)가 가장 ‘하이타오’를 좋아하는 연령층으로 조사됐으며 구매력 또한 가장 높았다.
‘하이타오’ 이용자 전체에서 빠링허우가 차지하는 비율은 57.5%로 과반수를 넘었다. 그리고 주링허우(90后 90년대이후출생자) 25%, 치링허우(70后 70년대이후출생자) 15%를 기록했다. 류링허우(60后 60년대이후출생자)와 링링허우(00后2000년대이후 출생자)은 모두 3% 미만이었다.
평균 주문 금액의 경우 빠링허우가 1위를 차지했으며, 그뒤를 치링허우가 이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