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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이, 양회 기자회견서 반도 정세와 관련해 질의응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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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china.org.cn | 송고시간: 2017-03-08 14:42:57

왕이(王毅) 중국 외교부장이 8일 열린 양회(兩會·전국인민대표대회와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 기자회견에서 반도 정세와 관련해 외신 기자들과 질의응답을 가졌다.

 

로이터 통신 기자는 반도 정세의 긴장상태가 어느 때보다 고조되고 있다. 北 미사일 발사가 이어지고 있고 미국은 어떠한 옵션도 배제하지 않을 것이라 선포한 가운데 김정남은 말레이시아에서 피살된 상황이다. 중국은 반도에서 전쟁이 발생할 거라 보는가? 중국은 전쟁을 피하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할 것인가?라고 질문했다.

 

왕 부장은 현재 반도 국면은 새로운 긴장 상태에 돌입했으며 北은 국제사회의 반대를 무릅쓰고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 위반을 계속하고 있고 핵미사일 개발을 고집하고 있다. 최근에는 탄도미사일 4발을 발사하기도 했다. 반면 미국과 한국은 대규모 군사 훈련으로 北 압박을 지속하고 있다. 양측은 서로를 향해 멈추지 않고 달려가는 기차와도 같고 누구도 양보하지 않고 정말 충돌할 것이냐? 이제는 양측이 빨간불을 켜고 멈춰서야 한다고 답했다.

 

또 한국 연합뉴스 기자는 현재 중한 관계가 복잡하고 미묘한 가운데 올해 중한 수교 25주년을 맞았는데 올해 중한 관계를 어떻게 전망하느냐? 중한 관계 발전을 위해 중국 측은 어떠한 계획을 가지고 있느냐?라고 질문했다.

 

왕 부장은 올해는 중한 수교 25주년으로 매우 중요한 해이다. 중국은 양국 인민이 25년 동안 공동 노력해 얻은 성과를 매우 소중히 생각하고 있다. 또 우리는 한국과 상호 이익이 되는 협력 국면을 지켜나가길 바란다. 하지만 현재 중한 관계는 큰 문제에 봉착했으며 그것은 한국과 미국이 한국내 사드 배치를 고집하는 것에서 비롯됐다. 우리는 사드에 대해 처음부터 결연히 반대했다. 사드의 관측 범위는 반도를 훨씬 넘어 중국의 전략 안보 이익을 침해한다는 것은 누구나 알고 있는 사실이다. 따라서 사드는 분명히 잘못된 선택이고 이는 이웃 나라로서의 도리를 어긴 것이자 한국 안보를 더 위험하게 하는 행위이다. 중국은 한국이 위험한 상황에서 정신을 차리고 돌아오길 바라며 사드 배치를 중단하고 잘못된 길에서 더 멀리 가면 안된다는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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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中国网
키 워드:[왕이 양회 기자회견 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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