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신 “중국 양회, 글로벌 영향력 있다”
매년 중국 양회(兩會·전국인민대표대회와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는 중국과 해외 언론의 주목을 받고 있으며 올해는 전 세계 1,500여 명의 외국 기자들이 양회 취재·보도를 위해 참석했다.
영국 가디언은 “중국 양회는 국내 업무 뿐만 아니라 국제 사회에도 큰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며 “세계가 베이징의 리더십 강화를 바라고 있다”고 보도했다.
“중국 경제 전례없는 개방”
올해 정부업무보고는 2017년 시진핑 주석의 지도 아래 ‘5위1체’의 총체적 안배를 통일적으로 추진하고 ‘네 가지 전면’의 전략적 배정를 조화롭게 추진하며 ‘온중구진’의 기조를 견지하고 새로운 발전 이념을 확고히 수립하고 관철하며 뉴노멀 시대의 경제발전에 부응하고 그 특징을 파악하여 경제 발전을 선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일본 닛케이신문은 6일 “시진핑 주석 핵심으로 하는 당중앙이 중요한 경제 정치 정책을 수립하고 세계 제2의 경제체인 중국이 아시아 및 세계 경제에 영향을 주고 있다”고 평가했다.
타임스 오브 인디아 7일 보도에 따르면 중국은 전례없는 방식으로 경제를 개방하고 각종 조치로 경제의 안정과 발전을 추진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안정이 가장 중요한 요소”
2017년 중국 경제성장 목표는 외신의 또 다른 관심 사항이다.
올해 경제성장 예상 목표는 국내총생산 (GDP) 성장률 6.5%전후, 소비자물가지수(CPI) 성장폭 3%전후, 도시와 농촌 신규 취업자 1100만 명 이상, 도시와 농촌 등기실업률 4.5% 이내, 수출입 안정 상태 회복 및 호전세 유지, 국제수지 균형 유지, 주민 수입과 경제 성장의 연계 강화, GDP 단위당 에너지소모 3.4%이상, 주요 오염물 배출량 지속적 감축 등이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중국이 안정적 성장, 금융리스크 예방에 초점을 두면서 안정을 강조했다. 정부업부보고가 중국 경제 발전에 명확한 길을 제시해 주었다”고 보도했다.
“세계가 베이징의 리더십 강화를 바란다”
정부업무보고에서 리커창 총리는 “세계 정치·경제 정세의 심각한 변화 속에서 중국은 줄곧 평화와 안정을 지향하고 공정과 정의를 수호하며 세계 평화의 건설자, 글로벌 발전의 기여자, 국제질서의 수호자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영국 가디언은 “현재 국제 정세는 글로벌 사무 영역 내 중국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하고 있으며 무역 및 기후변화 분야에서 베이징의 리더십 강화를 바란다”고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