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중국의 혁신 정책에 주목
중국 양회는 세계가 중국을 바라보는 창구라 할 수 있다.
영국 파이낸셜 타임스는 올해 양회에서는 ‘캐시리스 사회’ 구축이라는 말이 화제를 불러모았다고 보도했다.
파이낸셜 타임스는 “중국에서는 배달, 세탁, 자동차 수리, 영화표 구매 등이 스마트폰만 있으면 가능하고 편리점, 식당 등에서도 스마트폰 지불이 일반화돼 있다”면서 “이러한 예만 보더라도 중국의 강한 혁신 능력을 엿 볼 수 있고 모바일 인터넷과 같이 이 분야(캐시리스)도 중국이 세계를 견인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올해 중국 정부는 업무보고를 통해 혁신을 바탕으로 실물경제를 견인하고 경제 구조 전환 및 업그레이드를 실현하겠다고 언급했다. 터키 아시아•태평양 연구센터 주임은 “개발도상국이 노동집약형 산업에서 첨단 산업으로 전환하기 위해서는 혁신적인 정책이 아주 중요하다”고 말했다.
솽촹(雙創 소프트웨어, 인터넷 창업과 하드웨어 창업) 정책의 추진에 따라 중국의 혁신 정책은 끊임없이 성과를 내왔다. 세계지적재산권기구가 발표한 ‘2016년 글로벌 혁신 지수’에 따르면 중국은 처음으로 글로벌 25대 중등소득 경제체로 등극했으며 중국 혁신은 세계 경제의 새로운 성장에 상여금을 제공했다.
천수링(陳姝伶) 인도네시아 전략 및 국제연구센터 연구원은 “중국의 혁신 경제가 인도네시아에 이익을 가져다주고 화웨이(華爲), OPPO, VIVO, 샤오미(小米) 등 중국 기업은 인도네시아에서 인기가 높다”고 말했다.
혁신형 상품 수출과 동시에 많은 중국 기업들이 해외에서 R&D 센터를 설립했다. 최근 중국 최대 차량공유기업인 디디추싱(滴滴出行)은 미국 본토 내 연구소를 설립하고 빅데이터 안전과 지능 운전 분야 연구에 돌입했다. 이에 로이터 통신사는 중국의 첨단기술 기업이 글로벌 혁신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한편 중국은 세계로 혁신 이념과 경험을 수출하고 있다.
최근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한 포럼에서 참석자들은 중국의 인터넷 경제, 디지털, 이동 분야의 혁신 발전이 세계 선두인 만큼 중국의 경험을 배워야 한다고 지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