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보아오 아시아 포럼 2017년 기자 회견에서 ‘신흥 경제체 발전 2017년 연간 보고’(이하 ‘보고’)가 발표됐다.

‘보고’에 따르면 2016년 E11(신흥 11개 국, 즉 아르헨티나, 브라질, 중국, 인도, 인도네시아, 한국, 멕시코, 러시아, 사우디아라비아, 남아프리카, 터키)의 경제 성장률은 유럽연합과 G7를 웃돌았으며 성장세는 안정을 찾았다.

‘보고’는 2017년 E11 경제는 온건하게 회복되는 가운데 성장 속도는 2016년보다 소폭 인상되며 중국은 E11 중 최대의 경제체로 6.5%~6.7%의 경제성장률을 유지할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했다.

‘보고’에 따르면 2017년 E11 경제 성장은 여전히 노동생산률 성장속도 감소, 수입 분배 격차 확대, 부채 수준 확대, 외환시장 파동 심화, 보호주의 강화, 미국 경제 정책의 불확실성 등 각종 지정학적 리스크에 직면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