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와 스페이스X를 설립한 일론 머스크가 다음 도전에 대해 입을 열었다.
외신에 따르면 머스크는 뉴럴링크(Neuralink)라는 회사를 설립해 '뉴럴 레이스(neural lace)' 기술을 개발 중이며 이 기술은 인간의 뇌에 미세한 전자 칩을 심어 생각을 업로드하고 다운로드할 수 있게 만드는 것으로 알려졌다.
소식통에 따르면 뉴럴링크는 미국 캘리포니아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의료 연구 기업으로 법인 등록을 마쳤다.
테슬라와 스페이스X는 신형 로켓과 전자 자동차 기술 개발에 주력하는 회사로 관련 기술의 효과는 이미 증명되었다.
현재 머스크는 이러한 기술을 이용해 더 큰 목표를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
뉴럴링크의 우선 목표는 간질과 중도 우울증 등 만성 뇌질환을 치료할 수 있는 뇌 삽입형 전극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미 파킨슨병과 같은 뇌 질환 치료에 사용되고 있는 전극기술을 기반으로 한다. 이러한 뇌질환 관련 질병 치료의 시장 규모는 수십 억 달러에 달한다.
뉴럴링크가 기술의 안전성과 효과를 증명하고 정부의 허락까지 받게 된다면 인류의 인지 기능을 높이는 ‘뇌 성형 수술’도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