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보수세력 영향력 건재, 문재인 대통령 국정운영 순탄치 않을 것
외신은 문재인 대통령의 취임으로 지난 10년간의 한국 보수세력 집권에 마침표를 찍었다고 보도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이 국정농단으로 탄핵됐지만 보수세력의 영향력은 여전히 존재하고 특히 자유한국당 홍준표와 바른정당 유승민은 대선에서 의미있는 활약을 보여줬기 때문에 문재인의 국정운영이 순탄치만은 않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보수파의 홍준표와 유승민은 대선에서 각각 24%와 7%의 득표율을 기록했고 보수진영이 여전히 1/3에 가까운 지지를 받고 있다고 보도는 전했다.
자유한국당에서 분리되어 나온 바른정당은 자유한국당과 재결합할 수 있다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 대선 종료 후, 두 당의 합병압력이 증가할 것이고 실제로 이루어진다면 자유한국당은 최대 야당이 되지만 문재인이 소속된 더불어민주당의 의석수는 총 300석 중 119석에 그치고 있다.
그밖에 국민의당 안철수는 문재인과 협력을 원하지만 아직 결정된 바는 없다.
보수세력이 언제 완전히 뭉치느냐는 각당의 당권 싸움으로 볼 수 있다. 친박계 의원은 홍준표와 자유한국당 당권을 놓고 경쟁을 벌일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또한번의 권력암투로 이어질 수 있다. 정치평론가 최영일은 보수파는 앞으로 3년 간 분열을 거듭할 것이고 바른 정당은 소수당이지만 정치역량면에서 경쟁력이 있다고 논평했다.
출처: 中国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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