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6월 1일부터 ‘드론 실명 등록제’ 실시
최근 1개월, 중국에서 무인 항공기 드론이 민간 항공기의 비행을 가로막는 사건이 잇따르고 있다.
충칭 장베이(江北)국제공항은 5월 12일 오후 7시부터 무려 4시간 넘게 드론에 의한 비행 방해 피해를 입었다. 이 영향으로 200편 이상의 항공편이 대체 착륙, 결항 및 지연되는 사태가 발생해 승객 1만 명 이상이 피해를 입했다.
또 5월 1일 쿤밍창수이(長水)국제공항의 항공기 32편이 드론의 피해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밖에도 지난 달 중순과 하순, 청두솽류(雙流)국제공항에서 드론이 민간 항공기의 비행을 가로막는 사건이 여러 차례 발생해 100편 이상의 항공편이 대체 착륙, 결항 및 지연되는 사태를 겪었다.
이에 중국민용항공국은 지난 16일 ‘민간 드론 등록 시스템’ 개발이 초보적으로 완성됐으며 18일부터 운용을 개시한다고 발표했다.
발표에 따르면 6월 1일부터 정식으로 무게 250g 이상의 드론 등록을 실시한다. 또 드론 등록 데이터 공유 및 조회 제도를 마련해 드론 운행 클라우드 플랫폼과 실시간 연결을 제공한다.
출처: 中国网
키 워드:[ 드론 실명 등록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