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망 (장톈이<张天翼>) 짧은 시간 안에 공유자전거로 대표되는 공유경제 패턴이 중국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친환경 저탄소, 편리함으로 무장한 공유자전거는 점점 더 많은 소비자의 사랑을 받고 있고 도시인들이 손쉽게 택할 수 있는 중요한 교통수단이 되었다. 현재 대학 캠퍼스, 지하철역, 버스정류장, 주거단지, 상업단지, 공공서비스 지역 등 어디서나 공유자전거를 만날 수 있게 되었고 심지어는 범람의 위기에 처한 형편이다. 각 대도시 도로변에는 각양각색의 공유자전거가 쉽게 눈에 띈다. 그렇다면 중국의 젊은이들은 공유자전거를 어떻게 생각할까?
어렸을 적부터 베이징에서 생활해 온 샤오리는 아파트 입구에서 공유자전거를 처음 보았다. 주황색 자전거가 일렬로 잘 배열되어 있었다. 집에서부터 공유자전거를 타고 지하철역까지 편리하게 갈 수 있다. 그녀는 평소 도보로 10분쯤 걸리던 거리가 공유자전거로 몇 분만에 도착했다며 처음 공유자전거를 탔을 때 무척 신기하고 재미있었던 당시 기억을 떠올렸다.
샤오리는 다른 교통수단에 비해 공유자전거의 최대 장점은 편리함과 친환경에 있다고 생각한다. 그녀는 “공유자전거는 언제 어디서나 이용할 수 있고 주차할 수 있기 때문에 무척 편리하다. 게다가 자전거를 이용하는 사람들이 늘면서 자동차 이용이 줄었고 그만큼 환경보호에도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그녀는 이런 교통수단이 무척 마음에 든다고 말했다.
샤오리는 “현재 훼손된 공유자전거를 자주 발견할 수 있는데 좋은 자전거가 사용자의 부주의로 제대로 보호받지 못하고 있다. 자전거를 훼손하는 사람에게 벌금이나 이용금지같은 징벌조치를 내림으로써 사람들에게 공공자산 보호의식을 심어줘야 한다”며 공유자전거의 문제점에 대해 말했다.
공유자전거 뿐만 아니라 공유 우산, 공유자동차, 공유 보조배터리 등도 사람들의 생활 속으로 깊숙이 들어왔다. ‘공유경제’의 선풍적 인기는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했고 사람들의 생활에 편리함을 선사했다. 하지만 소비자가 공유제품을 아껴 쓸 수 있는 방안을 제정하기 위해 정부와 소비자가 함께 심사숙고할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