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망 (자오잉췐<赵滢泉>) 2017년, ‘공유경제’라는 단어가 중국을 휩쓸었다. 공유 자전거, 공유 자동차, 공유 우산, 공유 보조배터리, 공유 노래방 등 일련의 신생 사물의 출현으로 우리 생활은 더욱 편리해졌다. 공유 자전거는 비교적 이른 시기에 등장한 ‘공유 사물’로 스마트폰을 통해 도시인의 외출방식을 뒤바꿔 놓으면서 바야흐로 공유경제의 선도자로 우뚝 서게 되었다. 중국에서 생활하는 외국인은 이러한 신생 사물을 어떻게 생각할까? 그들은 공유 자전거와 어떤 케미를 만들어낼까? 베이징에서 생활하는 러시아 여성의 일화를 들어 보자.
러시아 블라디보스톡에서 온 타니야는 현재 베이징에서 교육업에 종사하고 있고 이미 6년째 중국에서 생활하고 있다. 자칭 ‘베이징 토박이’인 그녀는 도시의 새로운 변화와 자신의 생활이 긴밀하게 연관되어 있다고 말했다. 타니야는 공유 자전거의 등장으로 생활이 매우 편리해졌다고 기자에게 말했다. 그녀는 “우리 집에서 지하철역까지는 도보로 15분쯤 걸린다. 그동안 직접가는 버스가 없어서 불편했는데 공유 자전거가 생긴 후 자전거로 지하철역까지 갈 수 있어서 무척 편리해졌다”라고 말했다.
타니야는 공유 자전거의 등장으로 베이징 교통체증과 환경문제 개선에 어느정도 도움이 되었다고 생각한다. 그녀는 “공유 자전거는 건강하고 친환경적인 교통수단으로 도시의 교통혼잡 문제를 어느정도 해결할 수 있다. 스마트폰만 있으면 언제 어디서나 자전거를 이용할 수 있고 어느 곳이나 갈 수 있다. 게다가 가격도 저렴하고 편리하다”라고 말했다.
중국 공유경제 발전의 산증인인 타니야는 이 경제발전 패턴이 가져온 편리함을 몸소 체험했을 뿐만 아니라 이러한 경제패턴이 중국인들에게 가져온 신기한 변화에 감탄까지 쏟아놓았다. 공유경제가 현재 가랑비에 옷 젓 듯 중국인의 생활 곳곳에 스며들고 있고 사회경제 발전을 강력하게 이끌고 있다는 것을 타니야는 지켜보았다. 유관부처의 효율적이고 합리적인 관리감독으로 향후 중국 공유경제는 보다 많은 찬사를 받을 것이고 보다 아름다운 내일을 맞게 될 것임을 확신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