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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유자전거: 이탈리아 유학생의 새로운 교통수단 체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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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china.org.cn | 时间: 2017-07-13 09:49:16


중국망(뤼성난<吕胜男>기자) 작년에 베이징에서 통근하는 회사원과 학생들을 붙잡고 랜덤으로 그들이 외출시 이용하는 교통수단은 무엇인가를 묻는다면 아마도 지하철, 버스, 자가운전이라는 대답을 우선적으로 들었을 것이다. 하지만 올 연초부터 베이징 시민들의 외출시 교통수단에 또한가지의 선택사항이 추가되었다. 매일 아침 점점 더 많은 사람들이 집을 나서면 곧바로 지하철과 버스정류장으로 발길을 향하지 않고 주머니에서 휴대폰부터 꺼내든다. 휴대폰으로 공유자전거 어플을 접속해 최단거리에 주차된 자전거 위치를 확인하느라 분주하다.

 

공유자전거는 새로운 형태의 공유경제 패턴으로 모바일 인터넷 기술을 자전거에 접목해 그 사용률을 제고했다. 동시에 많은 도시에 자원낭비와 교통혼잡을 어느정도 완화시켰고 도시의 공간절약에 이바지했으며 친환경 저탄소 교통수단 이용을 촉진했다. 사용자는 공유자전거는 일종의 새로운 외출방식으로 효율성을 높였고 집, 지하철역, 버스정류장, 회사까지에 존재하는 라스트 1마일 문제를 완벽하게 해결했다.

 

공유자전거의 편리함과 고효율은 중국인의 외출방식을 뒤바꿨을 뿐만 아니라 중국에 사는 외국인에게도 커다란 영향을 주었다. 유학생 러디(Letizia Montorfano)도 그중 하나이다. 이탈리아에서 온 러디는 올해 23살로 작년에 수도사범대학 대학원2학년 교환학생으로 중국에 왔고 현재 중국어교육을 전공하고 있다.

 

러디가 처음 중국에 발을 들여놨을 때, 베이징이라는 국제화도시에 대한 인상은 크고 넓다는 것이었다. 어디에라도 한번 가려면 지하철 타고 한참을 가야됐다. 통상 1시간을 족히 걸렸다. 러디는 베이징 지하철이 이미 수많은 편의를 제공하긴 하지만 그녀를 더욱 놀라게 한 것은 1년이 채 못된 짧은 시간 안에 최신 외출방식인 공유자전거가 그녀의 일상생활의 일부가 되어 버렸다는 사실이다.

 

공유자전거가 전국을 풍미하고 각 도시의 도로와 골목에 나타났을 때 러디는 이 간편하고 빠르며 친환경적인 외출수단을 적극 체험해 보았다. 이렇게 오색찬란한 색상, 쉽고 편한 주차, 저렴한 비용을 표방하는 공유자전거는 그녀가 매일 학교와 집을 오가는데 필수 교통수단이 되었다.

 

그녀는 “이탈리아에는 아직 중국과 같은 시스템의 공유자전거가 없다”고 말했다. 그녀는 “중국의 공유자전거 시장이 고속성장하고 새로운 브랜드가 끊임없이 출현하고 있다. 도로변에서 수많은 브랜드의 공유자전거를 보는데 일찍 출시된 모바이크(Mobike)와 노란자전거 OFO, 파란자전거 블루고고(Bluegogo), 그뒤를 이어 Unibike와 U-Bicycle이 새롭게 등장했다. 최근 알록달록 무지개 빛깔의 공유자전거도 눈에 띄인다”고 말했다.

 

러디는 치열한 시장경쟁에서 업계내부 고속성장 촉진 뿐만 아니라 일련의 문제를 야기시켰다고 말했다. 이를테면 무질서하게 주차된 공유자전거가 마구자비식으로 생장하고 있고 인도를 점령해 보행자의 교통안전에도 지장을 주고 있으며 훼손되거나 고장난 자전거들이 길가에 아무렇게나 방치되어 있다. 하지만 사용자의 시각에서 브랜드 간의 치열한 경쟁은 소비자에게 더많은 선택권을 부여하고 실질적 혜택을 준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라고 할 수 있다. 그녀는 “개인적으로 보증금이 적고 무상 이용 캠페인을 자주 벌이며 수량이 가장 많기 때문에 여기저기 찾아다닐 필요 없는 노란자전거 OFO를 가장 선호한다”고 말했다. 현재 이 열정적인 이탈리아 여성은 스스로 공유자전거를 이용할 뿐만 아니라 친구들에게도 강력하게 추천하고 있다. 그녀는 더많은 사람들이 공유자전거 덕후가 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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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章来源: 中国网
关键词:[ 이탈리아 유학생 교통수단 체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