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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유학생 눈에 비친 중국 신생사물의 놀라운 보급 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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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china.org.cn | 时间: 2017-07-14 14:09:04
 




올해 24살인 일본 유학생 니시다 사토시는 현재 베이징언어대학에서 중국어 국제교육 전공 대학원 1학년에 재학 중이다. 중국에 온 지 5년째인 그는 줄곧 베이징에서 생활해 왔고 베이징 사투리가 섞인 중국어를 유창하게 구사할 뿐만 아니라 베이징 생활에도 무척 익숙하다.

 

학교 기숙사에서 생활하는 그는 매주 친구들과 모임을 갖을 정도로 활달한 성격의 소유자이다. “공유자전거가 있어서 정말 편리해졌다.” 니시다 사토시는 베이징에 온 뒤 생활의 편의를 위해 전동차를 한 대 마련했는데 결국 ‘후회’하고 말았다. 공유자전거가 등장하고 나서 전동차가 별 쓸모 없어졌기 때문이다.

 

니시다 사토시는 베이징 어디에서나 공유자전거를 쉽게 찾을 수 있고 휴대폰으로 스캔만 하면 언제 어디서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으니 정말 편리하다고 말했다. 공유자전거는 일본에서 아직 낯선 사물이다. “얼마 전 모바이크 자전거가 일본 후쿠오카와 삿포르에 진출할 계획이라는 뉴스를 들었다.” 하지만 니시다 사토시는 두 나라의 상이한 국정을 근거로 공유자전거의 일본 보급을 낙관하지 않았다. 공유자전거의 최대 장점은 ‘언제 어디서나’인데 일본에서는 자전거 주차에 대한 법규가 매우 엄격하고 모바일 결제율도 그다지 높지 않기 때문이다.

 

공유자전거의 신속한 보급에 대해 니시다 사토시는 우선 시장 활력을 일등공신으로 꼽았다. 시장의 활력은 충분한 시장경쟁을 바탕으로 구현된다고 볼 수 있다. “중국에서 일단 새로운 사물이 등장해 소비자의 인정을 받고 인기를 누리게 되면 다른 업체의 따라하기 경쟁이 시작된다.” 둘째, 국민의 성격과 관련이 있다. 니시다 사토시는 중국 친구들은 신생사물을 비교적 빠르게 받아들이는데 반해 일본인들은 보수적인 편이다. 현재 일본은 스마트 기능이 없는 휴대폰 사용율이 무려 30%에 가깝다. 게다가 절대다수의 일본인들은 일상생활에서 현금결제를 선호한다.

 

현재 공유자전거 이용과정에서 나타난 문제들에 대해 니시다 사토시는 나름의 견해를 가지고 있다. 우선 개인정보 유출에 대한 우려이다. 회원 가입시 은행계좌번호, 여권번호, 휴대폰번호 등을 입력했는데 유출될까봐 걱정된다. 그밖에도 “업체 경영난으로 보증금을 돌려 받지 못하면 어떡하지?”라는 걱정도 있다. 이와 함께 그는 자전거 수리와 폐처리, 회수에도 많은 문제가 있다고 생각한다. “산처럼 쌓인 고장난 자전거를 보면 대체 어떻게 처리할까?”라는 고민이 절로 든다. 니시다 사토시는 공유자전거는 녹색 친환경을 표방하는 교통수단이지만 도시 곳곳에 방치된 자전거를 보면 방대한 자원낭비가 아닌가 하는 의구심이 들기도 한다. 그는 중국기업이 일본의 자원 회수와 재활용 방면에서의 경험을 벤치마킹해 자원 이용의 극대화를 실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공유자전거 뿐만 아니라 배달음식도 니시다 사토시 생활의 일부가 되었다. 그는 일본은 일부 피자가게만 배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데 반해 중국은 기본적으로 모든 음식을 집까지 배달해 준다며 그 편리함에 엄지척을 해 보였다. 니시다 사토시는 매주 한번 꼴로 배달 음식을 시킨다. “공유경제가 우리 모두의 생활을 바꿨고 수많은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니시다 사토시는 이는 중국시장의 거대한 활력과도 밀접한 관계가 있고 모든 신생사물이 장점만 있다면 중국에서 신속하게 보급되는데 대해 감탄해 마지 않았다. “하지만 우리는 스마트폰을 이용하지 못하는 사람들을 배려해야 한다.” 니시다 사토시는 점점 더 편리해지는 오늘날 누군가는 이런 소외된 계층의 이익을 대변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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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章来源: 中国网
关键词:[ 일본 유학생 중국 신생사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