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신, 올 상반기 중국경제데이터 “안정 속 발전, 하반기도 힘차게 성장할 것”
중국 국가통계국이 최근 발표한 2017년 상반기 경제데이터 따르면 올 상반기 중국의 국내총생산(GDP)은 전년 동기 대비 6.9%증가했다. 이로써 중국의 경제 운영은 합리적 구간을 유지하면서 안정 속에서 발전하는 경향을 뚜렷이 보였다.
올 상반기 중국 경제의 양호한 성과에 대해서 해외 언론들은 높이 평가하고 중국 경제가 안정적으로 운영되면서 큰 성과가 올랐다고 전했다.
Euronews는 “2017년 상반기 중국 GDP성장률은 6.9%로 시장의 예상을 웃도는 성장을 보였다”고 보도했다. 전국고정자산투자, 공업생산, 소매업 지표도 예상을 웃도는 성장세였다. 특히Euronews는 “예상을 웃도는 경제데이터는 중국의 경제 성장이 강한 근성을 가지고 있음을 나타낸다”고 강조했다.
독일 경제지인 WirtschaftsWoche는 세계 제2의 경제 대국인 중국의 올해 2분기 경제성장률이 예상을 넘어섰다면서 중국 경제의 회복이 갈수록 가속화하고 있고 세계 경제 회복도 예상보다 긍정적이며 중국의 대외 무역도 회복하고 있다고 전했다.
올 상반기 중국의 경제성장률과 관련해 르피가로, 르몽드, 레제코 등 프랑스 언론들 역시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르피가로는 “중국 경제는 안정된 성장률을 유지했다. 2017년 1·2분기 GDP성장률은 모두 6.9%에 이르러 분석가들의 예상을 넘었을 뿐 아니라 중국 정부의 6.5%안팎의 성장 목표 또한 넘어섰다”고 강조했다. 또 “GDP의 양호한 성장과 더불어 다른 지표도 호조를 보였다. 6월 일정 규모이상 공업기업의 부가가치는 전년 동월 대비 7.6%증가했고 증가율은 전월 6.5%를 웃돌았다. 사회소비재 판매액의 성장은 11%로 전월보다 0.3%p증가했다. 상반기 고정자산투자는 전년 동기 대비 8.6%증가했다”고 전했다.
블룸버그는 류리강(劉利剛) 시티은행 연구부 중국 수석경제학자의 평론을 인용 “6.9%라는 성장률은 중국 경제가 안정적으로 발전하고 있고 힘차게 성장하고 있다는 증거다. 연간 GDP성장률은 6.5%를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이 숫자는 인프라 투자의 연간 20%성장, 순수출량 증가, 국내소매총액이 예상대로 늘고 있음을 뜻한다”고 보도했다.
미국 NBC재정경제채널은 “상반기 경제성장률 6.9%를 바탕으로 하반기 중국 경제는 한층 안정적이고 힘차게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