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언론 “제주 관광시장, 급격한 중국인 관광객 감소로 심각하게 위축”
중국이 한국내 ‘사드’ 배치를 반대하면서 제주도를 방문하는 중국인 관광객 수가 급격하게 감소했다.
한국 연합뉴스 8월1일 보도에 따르면 한국 제주도 정부가 1일 공개한 데이터를 보면 2017년1~7월, 제주도로 여행 온 중국인 관광객 수는 58.91만 명으로 2016년(177.29만 명) 동기 대비 66.8%줄었다.
구체적으로 보면, 직항과 제주도를 경유하는 항공편 수가 63.5%줄었고 여객선 수 역시 72.8%감소했으며, 2017년 3월 중순 이후, 중국에서 온 여객선은 거의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항과 서귀포 군민 복합 관광미항에서는 378 개 여객선의 여정이 취소되었다. 또 제주국제공항을 출발해 중국 28개 도시로 향하는 350편 비행기 가운데 현재 248편이 취소되었다.
일전에 제주도 정부는 중국의 ‘사드’ 배치 반대로 인해 한국을 방문하는 중국인 관광객 수가 큰 폭으로 떨어질 것을 예상해 시선을 동남아시아와 일본 시장으로 돌린 적이 있다. 하지만 1~7월, 제주도를 방문한 동남아시아 관광객 수는 28.05만 명으로 동기 대비 11.1%성장에 그쳤고, 일본인 관광객 수는 동기 대비 4.5%감소하며 2.73만 명에 머물렀다.
출처: 中国网
키 워드:[ 제주 중국인 관광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