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언론 “중국 ‘우주실크로드’ 등장”
호주전략정책연구소의 웹사이트는 중국이 ‘우주실크로드’를 육상실크로드의 경제벨트 및 21세기해상실크로드와 함께 추진해, ‘일대일로’ 이니셔티브를 우주 궤도까지 연장할 가능성이 있다고 13일 보도했다.
‘우주실크로드’는 ‘일대일로’ 연선국이 중국의 베이더우(北斗) 위성이 제공하는 정확한 네비게이션 서비스를 이용하는 것이다. 2016년까지 23기의 베이더우 위성은 궤도위를 항해하고 있으며 향후 더 늘어날 전망이다. 베이더우 위성은 지역 경제와 통신을 발전시키는 핵심 기술로 모바일 기기, 정밀한 시간 측정 등에 응용되며 주식 시장, 금융 서비스, 철도, 해상 교통 관리, 채광 등 많은 업계가 이용할 수 있다.
미국 언론은 베이더우는 중국이 자신의 활동과 영향력을 확대하기 위해서 건설하는 도로, 철도, 항만, 공업 파크 등의 ‘디지털 접착제’라고 평가했다. ‘우주실크로드’의 위성통신, 날씨관측, 지상관측은 하늘에서 땅까지 ‘일대일로’ 이니셔티브를 지원한다. 만약 新 실크로드 연선국이 ‘일대일로 공간정보회랑’에 가입하면 그들은 중국이 제공하는 우주서비스에 의존하게 된다.
우주경쟁은 지구상의 지연 정치의 연장이라 할 수 있으며 우주에서 우위를 점하는 이가 지구를 주도하게 된다. 정보는 21세기 권력의 기초이기 때문에 ‘우주실크로드’는 중국의 권력 및 유라시아 지역에서의 장악력을 높일 것이다.
출처:中国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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