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2일은 중국 베이징대학교 신입생들의 입학일이다. 세계 각지에서 온 2017학년 신입생들은 당일 옌위안(燕園,베이징대학교)에 들어가 대학 생활을 시작했다.
올해 베이징대학교(본부)의 중국 대륙 본과 신입생은 모두 2819명이고 그 중 340명이 ‘링링허우(零零後, 2000년 후 태어난 사람)’인 것으로 알려졌다. 나이가 가장 어린 신입생은 2003년 5월에 태어난 올해 14살 베이징 출신 학생으로 위안페이(元培) 학원을 입학했다. 대륙 본과 신입생 가운데 이과 학생의 비율은 56.9%이고 문과 학생은 32.6%를 차지했으며 가오카오 종합 개혁 성(省) 학생은 10.5%를 차지했다. 남학생과 여학생의 비율은 6:4이다.
신입생 가운데 유학생은 39개 국가와 지역에서 왔으며 모두 320명이다. 그 외에 ‘쌍 학적’ 비행사 학생 총 17명(공군 15명, 해군2명)이 연합 교육을 받는다. 2017년, 베이징대학교 본부에서 대학 생활을 시작하게 된 홍콩, 마카오, 대만 신입생은 모두 71명이다.
올해 본과 신입생 가운데 ‘국가 빈곤 전문 프로젝트’와 ‘주멍(築夢, 꿈을 이루다) 계획’으로 들어온 학생이 약 10%를 차지했고 이 학생들이 졸업한 학교 중에서 현(縣)급 및 현급 이하의 학교가 45%를 차지했다. 소수민족 학생 비율은 10%를 차지했다. 그들은 허저(赫哲)족, 커얼커쯔(柯爾克孜)족, 라후(拉祜)족 등 약 30개 소수 민족에 속하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