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언론 “서울서 10년 동안 안 먹고 안 마셔야 집 장만 가능”
3일 한국은행은 KB국민은행이 실시한 주택가격동향조사를 인용해 작년 3분기 기준으로 서울에서 연간 가처분소득 대비 주택가격 비율이 10.3배라고 발표했다고 한국 연합뉴스가 4일 보도했다.
이는 서울지역 가계가 소득을 하나도 쓰지 않고 10년 정도 모아야 집을 장만할 수 있다는 얘기다.
미국 컨설팅업체인 '데모그라피아 인터내셔널' 주택구매력조사에 따르면 이 비율은 LA(9.3배)나 런던(8.5배)보다 높았고 호주 시드니(12.2배)나 캐나다 벤쿠버(11.8배)보다 약간 낮았다.
한은 관계자는 "같은 시점의 가처분소득 대비 주택가격 비율이지만 출처가 다르므로 완전히 단순비교하기 어렵다고는 해도 세계적으로도 서울이 소득대비 집 값이 높은 편임을 알 수 있다"고 말했다.
KB국민은행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서울 아파트 매매가는 평균 5억9천670만원(약 346만위안)이다. 2013년부터 4년 동안 서울 지역 가계소득이 8.5% 늘어나는 사이 아파트 매매가격은 2배가 넘는 17.5%나 뛰었다.
출처:中国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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