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과학원(중과원) 국가공간과학센터 감측에 따르면 6일 저녁 7시 53분, 태양에서 X9.3클래스 규모의 플레어가 발생, 양성자와 코로나 물질 등이 방출됐다. 이번 태양 플레어는 2005년 이래 최대 폭발로 새 시대 태양 폭풍이 막을 올린 것으로 보인다.
중과원 국가공간과학센터의 연구원은 “이번 태양 플레어는 AR2673 태양 흑점군에서 발생했다. 해당 흑점군은 9월 3일부터 5일 동안 이미 10여 번 태양 플레어가 발생했고 향후 며칠 새 큰 폭발이 일어날 가능성도 있다”고 소개했다.
한편 이번 태양 플레어로 인해 방출된 코로나 물질은 8일 저녁 혹은 9일에 지구에 도착할 것으로 예상되고 지구 자기장, 전리층 그리고 상층 대기를 교란시켜 위성 등 항공기의 성능과 안전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