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일 23시 58분 화물우주선 톈저우(天舟)1호가 실험용 우주정거장 톈궁(天宫)2호과 자동 고속 도킹에 성공했다.  

이는 중국의 유인우주프로젝트 실험용 우주정거장 비행임무가 성공적으로 마친 뒤에 실시한 확장 프로그램 중 하나로 화물우주선의 신속한 도킹 능력 검증을 목표로 삼았으며 임무는 종합적 효익을 제공하면서 중국 우주정거장프로젝트의 후속 연구건설에 있어 기술적 기초를 다졌다.

톈저우1호는 중국의 첫 화물우주선으로 지난 4월20일 하이난(海南) 문창(文昌)위성발사센터에서 발사됐고 톈궁2호는 진정한 의미에서 중국의 첫 실험용 우주정거장으로 작년 중추절 때 발사됐다. 

실험 시작 후 지상 과학자는 톈저우 1호가 톈궁2호와 예정 궤도에서 신속하게 도킹할 수 있도록 톈저우1호의 궤도를 4번 조정하는 등 관련 실험 준비를 진행했다.  

지난 12일 17시24분 지상의 명령을 받은 톈저우1호는 자동 고속 도킹 모델로 전환했으며 원거리 자율 유도와 근거리 자율 통제 상태로 나눠 실험을 진행했다. 원거리 자율 유도 상태에서 톈저우1호는 자동적으로 원거리 유도 지점에 도착했고 근거리 자율 통제 상태에서 텐저우1호는 톈궁2호의 협력하에 관련 도킹 항법 설비의 도움으로 톈궁2호과 성공적으로 접촉한 후 도킹을 완료했으며 해당 전 과정은 6.5시간이 걸린 것으로 알려졌다.   

차후 톈저우1호는 상황에 따라 세 번째 실험, 즉 궤도 이탈 전 마지막 추진제 궤도 추가 실험을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