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중국에서는 국경절, 중추절이 겹치면서 8일 간의 긴 ‘슈퍼 홀리데이’가 보장된다. 국가관광국은 10일1일~8일 기간 국내 관광객 수가 7.1억 명에 달할 전망이며 국내 관광 수입은 5900억 위안에 이를 것으로 예측했다. 지난해 동기 대비 각각 10%와 12.2%증가한 수치다.

국가관광국 데이터센터 주민여행의욕 조사에 따르면 4분기에 여행을 하고자 하는 사람들이 82.6%를 차지했으며 그 중 64.8%가 국경절, 중추절 연휴에서 10월 말까지 여행을 떠날 것이라고 밝혔다.

‘슈퍼 홀리데이’는 주민들이 여행 욕구를 자극하고 특히 국내 장기간 여행에 큰 인기를 불러일으켰다. 조사에 따르면 국경절, 중추절 연휴 기간 4~8일 간 여정을 선택한 사람이 48.9%를 차지했고 7~30일간 여행을 계획한 사람도 17.6%를 차지했다.

또한 관광 수요의 다양화가 뚜렷해졌다. 페이주(飛猪) 여행 예약 데이터에 따르면 국경절, 중추절 기간 해외 여행객 가운데 23~34살이 50.9%를 차지했고 자유여행 혹은 자유여행과 단체여행을 결합한 상품이 가장 인기를 끌었다. 국내 여행은 가족 여행이 주를 이루며 대형테마파크가 있는 도시나 초원, 생태 등을 감상할 수 있는 가을 소풍 목적지가 각광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