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캉(陸慷)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27일 정례브리핑에서 “중·미 간 빈번한 고위층 교류는 정상적이고 양호한 양국 관계를 반영한다. 중국은 트럼프 대통령이 연내 중국 공식 방문을 통해 긍정적인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미국 측과 함께 노력할 것이다”고 밝혔다.
당일 정례브리핑에서 한 기자는 “최근 중·미 교류가 아주 빈번하다. 1차 중·미 사회인문대화가 이번 주 워싱턴에서 개최될 예정이고 렉스 틸러슨 미국 국무부 장관이 이번 주 중국을 방문할 예정이며 윌버 로스 미국 상무부 장관은 최근 중국을 방문하기도 했다. 중국 측은 이렇게 빈번한 양국 교류를 어떻게 보는가”라고 질문했다.
루 대변인은 “일주일 사이 중·미 간 고위층 교류가 빈번한 것은 뜻 밖의 일이 아니다. 이것은 중·미 두 대국의 정상적이고 양호한 양국 관계를 반영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중·미 양국 정상이 마라라고 리조트에서 성공적으로 회담을 마친 후, 양국의 지도자와 각층 각급 인사들은 계속해서 긴밀한 소통과 교류를 유지하고 있고 이것은 중·미 관계가 안정적인 발전을 유지하는 데 유리하다. 또 양국 관계의 내용과 외연은 끊임없이 넓어지고 있고 협력의 폭과 심도 역시 끊임없이 확대되고 있다. 이것은 양국과 양국 인민에게 실질적인 이익을 가져다 줄 뿐만 아니라 세계 각국의 공동 이익에도 부합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그는 “중국 측은 현 기초 아래, 양국 교류와 협력 추세를 유지할 것이고 트럼프 대통령이 연내 중국 공식 방문을 통해 긍정적인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미국 측과 함께 노력할 것이며 새로운 시기에 중·미 관계가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촉진제 역할을 할 것이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