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 밖에 안 되는 ‘미니 도서관’이지만 24시간 도서 대출, 독서 학습 등 무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별칭 ‘스마트 독서 공간’이 허난(河南) 쉬창(許昌)시에서 등장했다. 도서관과의 거리가 가까워지자 시민들은 너도나도 ‘뎬짠(點贊, 좋아요)’을 보내고 있다. 현지 정부는 이 독서 공간을 점차 시 전체 범위로 확대해 ‘15분 독서권(圈)’을 조성하고자 노력 중이다.
소개에 따르면, 해당 독서 공간에는 도서, 신문, 잡지 등 문헌 자료 2000여 권이 비치돼 있으며 책상, 의자, 전자책 대출기, 자동 도서 대출 및 반납기 등 시설 등이 갖추어져 있다.
쉬창시 도서관 측에 따르면 ‘미니 도서관’의 도서 배송, 정기적인 도서 교체, 그리고 설비 유지 등 업무는 도서관 측이 부담하고 있고 현재, 각 ‘미니 도서관’ 사이, 그리고 ‘미니 도서관’과 시 도서관 간에 상호 도서를 대출하거나 반납하는 기능도 현실화됐다.
또 ‘미니’ 도서관 직원들은 의견장을 마련해 독자들의 의견과 제안을 수집한 후, 독자들이 읽고 싶어 하는 책을 배송해주는 등 시민들의 편리 도모에 힘쓰고 있는 것을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