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정부, 조각 완성…역대 대통령 중 가장 오래 걸려
문재인 한국대통령이 21일 전 국회의원 출신인 홍종학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으로 임명했다. 이로써 문재인 정부 출범 6개월 여만에 온전한 내각이 완성되었다.
문 대통령은 지난 5월 취임 후 내각 구성 과정 중 여러 각료와 법관 인선과정에서 논쟁이 일어났다. 연합뉴스는 문재인정부의 조각은 역대 정부 중 가장 오랜시일이 걸렸다고 보도했다.
홍종학은 문재인정부 출범 후 인사청문회에서 국회 동의를 얻지 못한 채 임명한 다섯번째 장관급 인사라는 점을 주의할 필요가 있다. 한국 관련법에 따르면 장관급 인사는 대통령의 지명 후 국회청문회를 거치게 되는데 국회의 동의 여부에 상관없이 대통령이 단독으로 임명할 수 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국회에 이달 20일안에 홍종학 지명 동의안을 채택해 줄 것을 당부했으나 자유한국당 등 야당의 강력한 반대에 부딪혀 무산됐다. 코리아헤럴드는 홍종학의 부인과 딸이 편법증여 의혹이 불거지면서 동의안 채택이 무산됐다고 보도했다.
문 대통령은 21일 조속한 내각 완성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야당에게 홍종학 지명자를 국회 동의를 얻지 못한 채 임명한 것에 대해를 양해를 부탁했다. 문 대통령은 임명식에서 “신정부 경제정책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중소기업과 영세기업, 스타트업기업을 지원·육성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홍종학은 임명서를 받은 당일 문 대통령이 주재하는 국무회의에 참석했다. 홍 장관은 “어깨가 참으로 무겁습니다……(한국경제)는 반드시 중소기업을 잘 키워야 경제성장을 이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출처:中国网
키 워드:[문재인정부 조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