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에 따르면 2018학년도 수능시험이 23일, 오전 8시 40분에 전국 1180곳의 시험장에서 실시됐다. 올해 수능은 포항지진으로 일주일 연기된데다 여전히 여진의 위험이 도사리고 있기 때문에 한국정부는 모든 역량을 총동원해 대응방안을 마련했다.
올해 한국은 59만3527명이 수능을 치르고 수험생은 작년 대비 2.1%(1만246명) 줄었다. 시험 과목 순서는 국어영역, 수리영역, 외국어 영역, 한국사와 과학, 제2외국어와 한문 순으로 실시되고 시험은 오후 5시 40분에 끝난다.
이날 한국 정부기관과 일부 공기업은 출근시간을 현지시간 9시에서 10시 이후로 미뤘고 지하철과 기차는 시험시간대에 배차간격을 줄여 운행한다.
영어 듣기평가가 실시되는 오후 1시 10분부터 35분까지 민항기에 대해 소음 방지를 위해 이착륙을 금지했고 시험장 주변을 운행하는 대중교통과 열차는 반드시 서행해야 하며 경적을 울리지 말아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