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중처쓰팡(中車四方)주식회사는 베이징(北京)시 교외철도 부(副)중심선에 사용하기 위해 제조한 CRH6A형 도시 고속철을 정식으로 베이징시에 교부했다. 이 고속철의 이름은 ‘징퉁호(京通號)’이다.

올 연말, ‘철도 버스’라고 불리는 ‘징퉁호’는 베이징시 교외철도 부중심선 베이징시(西)역-퉁저우(通州)역 부분에서 먼저 운행될 예정으로 베이징시역에서 퉁정우역까지의 운행 시간은 약 42분, 베이징역에서 퉁저우역까지는 약 25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부중심선에서 사용되는 CRH6A형 도시 고속철은 중국 첫 도시간 고속철로 2012년에 제조를 시작했다. 이 고속철은 고속철의 빠른 속도와 지하철과 같이 여러 역을 거치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CRH6A형 고속철 최고 시속은 200km이고 매역마다 정차가 가능하다.

소개에 따르면, ‘징퉁호’는 최대 1471명의 승객이 이용할 수 있다. 최대 탑승 상태에서 3분 발차 간격으로 계산하면 ‘징퉁호’는 한 시간에 승객 3만 명을 수송할 수 있다. 또한 에너지 소모량은 같은 속도의 고속철과 비교하면 약 44% 감소했다. 그 외, ‘징퉁호’는 무료 Wi-Fi를 지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