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판 ‘우리 결혼했어요’ 韓 대학생들에게 각광 받아…‘데이트 미션’
저출산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최근 한국의 두 대학은 연애, 결혼을 주제로 한 수업을 개설해 수강생들이 이성과 데이트를 하도록 독려하고 나섰다. 학교 측은 이러한 수업을 통해서 젊은 세대가 전통적인 가정생활을 기피하려고 하는 추세를 바꾸는 데 초점을 맞춘 것으로 알려졌다.
아일랜드 매체 인티펜던트의 보도에 따르면 서울에 있는 동국대학교와 경희대학교는 각각 대학판 ‘우리 결혼했어요’라고 불리는 ‘결혼과 가족’, ‘즐거운 연애, 행복한 결혼’ 등 수업을 개설해 수강생들이 2명씩 짝을 지어 매달 정기적으로 데이트하고 질투, 갈등 등 의제와 관련해 대화를 진행하도록 했다.
‘결혼과 가족’ 수업을 강의하는 장재숙 동국대학교 교수는 수업을 통해서 자신과 맞는 사람을 어떻게 찾는지, 건강한 연인관계는 어떻게 유지하는지 등 내용을 학생들에게 가르치고 있다면서 중매를 서 주는 것이 이 수업의 최종 목표는 아니지만 이 수업을 통해서 한 커플이 이미 결혼했고 또 짝궁 몇 명이 연인 관계로 발전해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출처:中国网
키 워드:[대학생 데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