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전력건설수전십오국이 건설 중인 왕먼촌(旺門村) 2호 터널이 12일 순조롭게 관통되면서 중국-라오스 철도 프로젝트의 터널 전 구간이 연결됐다.

중국-라오스 철도는 중-라 양국 지도자가 직접 추진한 호연호통(互聯互通, 서로 연결하고 통하다) 협력 프로젝트로 2016년12월 전 구간 시공에 들어간 후, 양국 정부의 지지 아래 공사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으며 터널, 다리, 도로 등 공사가 전면적으로 전개되고 있다.

중국-라오스 철도의 라오스 부분은 중국과 라오스 국경부터 시작해 라오스 수도 비엔티안 주까지 이르며 전체 길이는 414 km이다. 전 구간은 중국 기술 표준을 채택하고 중국 설비를 사용했으며 설계 시속은 160km, 2021년12월 완공을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