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이미 세계적인 강국 반열에 들었다’에 대한 각국의 인식에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조사 결과에서 16개국 가운데 스페인,브라질,우크라이나,카자흐스탄 응답자들의 ‘중국이 이미 세계적인 강국 반열에 들었다’의 인식도가 비교적 높았고,스페인은 69.2%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반면 세계 주요 공업국인 독일∙영국∙프랑스 및 신흥 개도국인 인도와 인도네시아 응답자들의 동일한 질문에 대한 인식도는 비교적 낮았고,그 중 프랑스 응답자는 11.5%로 최저를 기록했다.

중국 국제사무 처리에 대해 자신 있다.

올해 19차 당대회 개최에 세계의 이목이 집중됐다.이번 조사에서 외국 응답자 중 70%가 시진핑을 핵심으로 하는 차기 중앙지도부가 국제 사무에서 발휘한 중국의 긍정적인 역할에 대해 ‘자신감 있다’ 또는 ‘중립’ 입장을 표명했다. 2016년과 2017년 13개 동일한 국가의 데이터와 비교해 보면 이들 국가의 응답자 신뢰도는 32.9%에서 37.3%로 올랐다.그 중 카자흐스탄,일본, 러시아,베트남의 신뢰도는 10% 이상 올랐다. “중국의 능력이 강해지면서 사용 가능한 자원도 많아졌다.예전에 중국은 도의(道義)적 차원을 통해서만 타인의 신뢰를 쟁취했지만 지금은 도의적인 것도 있지만 실제적인 능력도 있다. 가령 ‘일대일로’는 많은 문제를 확실히 해결했다”고 황징(黄靖) 교수는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