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은행은 19일 ‘중국경제보고서’를 발표하면서 중국의 올해 경제 성장률 전망치는 6.8%로 10월 전망치와 비교해 0.1%p 올랐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글로벌 무역이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순수출의 중국 경제 성장에 대한 공헌이 3개 분기 연속 호조를 나타냈다. 또한 기업들의 자신감이 높아졌고 취업 기회가 지속적으로 늘고 있으며 자본 유출도 안정적이고 위안화 가치는 상승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세계은행이 중국의 경제 성장 전망을 상향 조정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10월, 세계은행은 ‘동아시아 및 태평양 지역 경제 반년 보고서’에서 중국의 올해 경제 성장 전망치를 4월의 6.5%에서 6.7%로 인상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