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경제공작회의, 국제사회의 뜨거운 호응 불러일으켜
중앙경제공작회의가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베이징에서 개최됐다. 시진핑 중국 공산당 총서기이자 국가주석은 이날 회의에서 19大 이래 중국 경제의 현 주소를 진단하고 경제 상황을 분석하고 2018년 경제 운용을 점검했다. 국외 언론 및 경제 전문가들은 중앙경제공작회의가 현재와 미래의 정확한 발전 이념으로 양질의 경제 발전을 제시하면서 경제 정책을 수립하고 거시 경제의 근본적 요구를 통제하고 중국 경제의 질적 변혁, 효율적 변혁, 동력 변혁을 추진하는 등 중국 경제가 안정적으로 지속 가능한 발전을 이룩하기 위해 정책상의 든든한 보장을 제공했다고 평가했다.
인도의 중국 경제 문화 촉진회 비서장은 “10년 동안 나는 매년 중국을 방문했다. 과거 5년 중국 경제는 양질의 발전을 이룩했다. 중국 고속철, 모바일 결제, 전자상거래 모두 세계서 선두를 달리고 있다”고 말했다.
키쇼어 마부바니 싱가포르국립대학교 리콴유공공정책대학원 학장은 올 9월 베이징을 방문해 “과거 5년 동안 중국의 글로벌 영향력은 날로 증가했으며 일대일로 이니셔티브는 많은 국가에 큰 영향을 미쳤다. 이 모든 것이 중국의 글로벌 영향력을 대변하는 중요 지표”라고 말했다.
한국의 한 경제 신문은 이번 회의가 강조한 경제 정책의 키워드는 양질 성장을 위한 위험 방지, 정확한 빈곤 퇴치, 오염 방지 등 3대 중요 과제라고 21일 보도했다. 신문은 양질 성장의 강조는 중국이 국내총생산 평가 지표 시스템을 개혁하려는 의도라고 분석했다.
독일의 한 신문사는 중국의 향후 경제 목표가 중앙경제공작회의 이후 더욱 뚜렷해지고 있으며 보다 엄격한 환경 보호 목표가 마련될 것으로 전망하면서 중국 경제가 전환을 맞고 있는 가운데 수십년간의 중대한 변혁기를 거치고 있다고 내다봤다.
일본경제신문은 이번 중앙경제공작회의에서는 2018년 경제 성장 목표는 열거되지 않았지만 현재와 미래의 정확한 발전 이념으로 양질의 경제 발전을 제시했으며 경제 정책을 수립하고 거시 경제의 근본적인 요구를 통제하는 것으로 보아 이전의 경제 발전과는 이별을 고한 것이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