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신, 중국 인공지능 발전 낙관…기술력 미∙일에 비견
중국의 인공지능(AI) 분야에서의 비약적인 발전이 전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스페인 일간 엘 파이스 웹사이트는 중국은 진정한 AI 혁명을 통해 AI 실력이 현재 업계 선두를 달리는 미국과 비등하다고 보도했다. 중국 국가 지도자는 AI가 국가전략 중점이라고 명확히 피력한 바 있다. 올해 7월 중국정부가 발표한 차세대 AI 기술발전계획에 따르면 2020년까지 중국 AI의 전반적인 기술과 응용은 세계 선진수준과 같은 반열에 들고, 2030년까지 세계 주요 AI 혁신센터가 될 것이다.
앞서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 웹사이트 보도에 따르면 도미니트 바튼 맥킨지앤컴퍼니 글로벌 회장은 “2018년까지 중국정부의 AI에 대한 R&D 지출은 150억 달러에 달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올해 9월말 그는 베이징에서 중국은 AI 산업에 대한 발전 강도를 확대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한편 미국 싱크탱크 신미국안보센터(CNAS)도 <전쟁터 ‘특이점’: 인공지능, 군사혁명과 중국의 미래 군사력> 제하의 보고서를 통해 AI에서의 발전과 시행 전략을 포함한 해방군의 AI 군사화 응용에서의 발전 동향을 주목하고, 미국이 AI 분야에서의 군사 및 전략 경쟁력을 어떻게 확보하는 가에 대해 건의를 제안했다.
일본 요미우리신문이 게재한 <중국, 미국 추격해 AI 패권 강구>라는 글에서 필자인 경제부 주임 오가와 나오키는 중국은 AI 분야에서 급속한 속도로 굴기하고 있다면서 풍부한 과학연구 예산과 우수한 관련 분야 인재, 빅데이터의 3대 우위를 바탕으로 중국은 미국을 앞지를 기회를 엿보고 있다고 주장했다.
외신은 보편적으로 중국의 AI분야에서의 발전을 낙관하고 있다. 엘 파이스가 보도한 것처럼 “안보나 방위의 이유에서 출발한 것이든 경제 이익과 사회 복지 차원에서 고려한 것이든 중국이 AI의 리더로 떠오르고 있다는 점은 확실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