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온라인 여행사 익스피디아가 최근 발표한 조사에 따르면 한국 내 직장인10명 중 7명은 연차를 전부 사용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20~50대 직장인 1,000명을 대상으로 ‘올 한해 유급휴가 사용현황’을 조사한 결과, 전체 응답자 10명 중 7명(69%)은 아직 주어진 연차를 전부 사용하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 연차를 전부 사용하지 못한 69%의 응답자는 평균 4.8일의 연차가 남은 것으로 조사됐다. 조사 과정에서 응답자의 27%는 “휴가를 신청했다가 거절당한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한편 연차를 전부 소진한 응답자(31%)는 20대(36.3%)가 가장 많았다. 일과 일상의 균형 ‘워라밸’(Work and Life Balance)을 중시하는 젊은 층이 많아진 것으로 해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