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마이마이(脈脈)데이터연구원은 단기 임대 숙박업 전문 예약사이트 샤오주돤주(小豬短租)와 공동으로 2017년 고독경제 연간백서를 발표하면서 중국 직장인의 고독상황을 살펴보고 이로 인한 소비습관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백서에 따르면 직장인 가운데 61.47%는 평소에 외로움을 느낀다고 답했고 외로움을 느끼는 빈도면에서 보면 가끔씩, 자주, 매일 외로움을 느낀다고 답한 응답자의 비율은 각각 51.77%, 27.22%, 21.01%를 차지했다. 또 고향에서 생활하는 직장인 62.1%가 외로움을 느낀다고 답했고 외지에서 취업한 응답자의 58%는 심한 외로움을 느낀다고 했으며 자주 출장을 다니는 직장인 가운데 62.5%는 외로움으로 인한 고통을 겪고 있다고 답했다.
외로움을 해소하기 위해 많은 사람들은 도시를 떠나 짧은 휴가를 떠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선호하는 숙박 형태를 보면 혼자 여행 떠날 때 전통 호텔(48.7%)보다는 단기 임대 숙박(51.3%)을 선호하는 응답자의 비율이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