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현지시간), 한국 제주도 국제공항 활주로가 폭설로 인해 3차례나 잠정 폐쇄됐다. 한국 언론은 이날 밤 약 2500명의 관광객들이 공항에 담요를 깔고 밤을 지새웠다고 보도했다. 관광객 중에는 어린이와 노인도 많아 현장은 피난소를 방불케 했다.
체류객 제주도 공항서 밤 지새…관광객 줄 서서 담요 받아
한국공항공사 제주본부의 통계에서 11일 아침부터 12일 새벽 1시 30분까지 제주도를 왕복하는 항공편은 결항 237편, 회항 18편, 연착 135여 편인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