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언론 “글로벌 대회에 참가하는 북측 응원단, 세계의 이목 끌 것”
“세계는 그녀들의 올림픽 참가 소식에 흥분했다.” 9일 밤, 남북이 판문점에서 고위급 회담을 마친 후 발표한 성명에 따르면 북측은 (이번 평창동계올림픽에) 고위급 대표단을 비롯해 민족올림픽위원회 대표단, 선수단, 응원단, 예술단, 참관단, 태권도 시범단, 기자단 등을 파견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영국 언론은 북측 응원단이 글로벌 대회에 등장하면 세계의 이목은 그들에게로 향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영국 인디펜던트에 따르면 북측 응원단은 ‘미녀 군단’으로 구성돼 있고 그 수는 보통 파견되는 선두단보다 많다. 지난 2003년 한국 대구하계유니버시아드에 북측은 528명의 인원을 보냈으며 당시 응원단 규모는 303명에 달했다. 북측 응원단은 국제사회의 최고 지명도를 자랑하며 경기에서 등장하는 그녀들은 언제나 언론의 스포트라이트를 받는다.
영국 BBC방송에 따르면 북측 응원단의 연령은 25세 전후, 선전기구 및 음악대학을 졸업한 인재들로 용모가 수려할 뿐만아니라 사상 검증까지 철저히 거쳤다. 국제 경기 참가 외 그녀들은 매년 평양에서 열리는 대규모 체조 및 예술 행사인 ‘아리랑 축제’에 참가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한편 북측 응원단이 한국에서 열리는 종합 국제 스포츠경기 대회에 참가하는 것은 이번 평창동계올림픽이 4번째다. 북측은 지난 2002년 부산아시안게임회 때 응원단 288명을 파견했고 2003년 대구하계유니버시아드 때에는 303명, 2005년 인천 아시아 육상선수권대회에는 101명을 보낸 바 있다.
출처:中国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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