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현대경제연구원이 1월9일 발표한 <2017 경제행복지수> 보고서에서 작년 12월 조사한 제12차 경제행복지수 중 한국 국민이 실제로 체감하는 경제행복지수가 100점 만점에 45.1점으로 2007년 조사를 시작한 이래 최고점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서는 경제행복지수가 올라간 것은 한국 국내외 경제 회복과 소비 심리 개선 등이 주요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2016년 상반기에 비해 자영업자의 경제행복지수는 28.1에서 41.3으로 대폭 상승했고, 연간 소득 6000-8000만원 그룹의 경제 행복감이 대폭 개선되었다.
보고서에서는 또 ‘소득 감소’가 경제행복감 상승을 막는 주요 원인인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 대상자들은 최저임금 인상, 근로시간 단축, 비정규직의 정규직화가 현재 현국 정부가 시급히 개선해야 할 노동정책이라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