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베리아의 오미야콘 마을은 세계에서 사람이 살 수 있는 가장 추운 지역이다. 비록 남극 대륙이 이곳 보다 더 낮은 기온이 기록되긴 했지만 영구 거주지역은 없다.
이곳에서 생활하려면 여러가지 문제들이 발생한다. 펜의 잉크도 얼굴에 쓴 안경도 전부 얼어붙는가 하면 이곳 차들은 온종일 시동을 켜놓아야 한다.
가장 큰 문제는 죽은 이를 매장하는 문제다. 먼저 얼어붙은 흙을 파내기 위해 모닥불을 몇 시간이나 피워 놓는다. 이후 땅이 녹으면 흙을 파내는데 이 과정을 며칠 동안 반복해야지만 겨우 관을 넣을 만한 공간이 생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