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한국산 라면 수출액이 최고치를 경신했다. 23일 한국 관세청에 따르면 2017년 한국산 라면 수출액은 3억8000만 달러로 전년(2억9000만달러) 대비 31.2% 증가했고 2년전인 2015년과 비교할때는 74.1% 증가하면서 3년 연속 기록 경신중이다.

2017년 한국산 라면의 주요 수출국은 중국(27.1%), 미국(10.8%), 일본(6.7%), 대만(5.5%), 태국(5.0%) 순으로 조사됐으며 중국은 지난 2013년 이후 한국산 라면 수출 1위국을 유지하고 있다.

관세청 관계자에 따르면 한국산 라면은 각 국의 소비자 기호에 맞춘 국내 기업의 현지화 성공과 소셜미디어를 통해 세계인이 즐겨 먹는 ‘K-푸드’로 자리매김함에 따라 수출 증가세는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