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310*220

딱따구리 뇌진탕 안 걸리나? 미 과학자, 배제할 수 없어

A A A
korean.china.org.cn | 송고시간: 2018-02-05 11:03:33

 딱따구리는 음식이나 짝을 찾기 위해 일생동안 수천번이나 부리로 나무를 쪼아댄다. 만약 사람이 그랬다면 벌써 바보가 됐을지도 모른다. 딱따구리는 지구에서 생존한 지 2500만년 쯤 된다. 하지만 미국 과학자는 최근 나무를 쪼아대는 행위가 딱따구리의 대뇌에 손상을 줄 수도 있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보스턴대학 의학대학 연구원은 딱따구리 대뇌에서 tau라는 단백질이 축적된 사실을 발견했는데 이 현상은 보통 뇌신경퇴행질환자나 두부손상환자에게서 자주 나타난다고 밝혔다. 연구원은 시카고 필드 자연사박물관과 하버드대학 자연사박물관에 소장 중인 북미 솜털 딱다구리와 미주 빨간 지빠귀의 뇌조직을 비교분석한 결과 딱따구리의 대뇌에서 tau단백질이 축적되어 있었고 부리로 나무를 쪼아대는 습성이 없는 빨간 지빠귀의 대뇌에서는 이 물질이 발견되지 않았다.


보스턴대학 의과대학 연구원 조지 파라는 인류는 딱따구리가 아무리 나무를 쪼아대도 뇌손상이 없다고 여겨왔지만 이번 연구로 사실이 아님이 드러났다고 말했다. 과학자는 현재 딱따구리 대뇌에 축전된 tau물질이 대뇌손상의 결과로 생성된 것인지 대뇌를 보호하기 위해 생성된 것인지는 아직 밝혀내지 못했다.


딱따구리는 1400개의 중력단위의 힘을 생산할 수 있다. 60개에서 100개의 중력단위 힘만으로도 인류에게 치명적인 뇌진탕을 초래할 수 있다. 딱따구리의 부리와 두개골, 혀 그리고 대뇌와 두개골 사이의 특수한 생리구조가 진동을 줄여주는 역할을 한다.

 

 

China.org.cn 트위터 & 페이스북을 방문하시면 위 기사에 대한 의견 등록이 가능합니다.
산돌고딕일반체중중국망 어플 내려받기국망 어플 내려받기
출처:中国网
키 워드:[딱따구리 뇌진탕 ]

评 论