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일 톈진대학교 웨이진루(衛津路)캠퍼스에서 81세의 할머니 쉐민슈(薛敏修)는 학사 일반 편입의 모든 과정을 수료해 톈진대학교 현대사이버교육의 학사졸업증을 받았다.
쉐민슈는 1957년과 1959년 두 번에 걸쳐 대학입학시험에 참여했지만 여러 요인으로 입학하지 못했고 대학입시가 재개된 이후 ‘미혼, 연령 25세 미만’ 등 이유로 신청하지 못했다. 단, 60년이 흘렀지만 그는 대학 진학의 꿈을 잊지 않았으며 드디어 그 꿈을 이뤄냈다.
쉐민슈는 81세의 고령으로 학사 과정을 마쳤으며 그의 피나는 노력은 미루어 짐작할 수 있다. 그는 매일 새벽 5시 일어나서 공부했고 3년 동안 텔레비전을 본 적이 없다고 한다. 또 그는 꾸준히 노력하면서 학문을 탐구하는 과정에서 만난 수많은 문제들을 해결했다고 소회를 밝혔다.